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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광주 방문판매 집단감염 50대 이상 71.6%"

2020-07-15 0

[현장연결] 질본 "광주 방문판매 집단감염 50대 이상 71.6%"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7월 15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국내 발생은 신규 확진자가 11명입니다.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 3551명이며 신규로 66명이 격리해제되어서 현재 914명이 격리 중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28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 주요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입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되어 총 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V 빌딩 관련해서도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9명의 환자를 발견하였습니다. 한화생명 관련해서 지표환자를 지난 7월 11일 확진한 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다음은 대전광역시입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건설 현장 관련해서 지난 7월 7일 지표환자를 확진한 후 4명이 추가로 확인됨으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오늘은 계속 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 광주광역시 방문판매 관련 사례를 분석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 27일 지표환자가 확진된 후 광주에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총 141명의 누적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방문판매 현장 방문자가 27명, 이로 인한 추가전파자가 114명입니다. 연령별로 볼 때는 50대 이상이 71.6%인 101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분석한 바로는 위험요인으로는 밀접하고 빈번한 소규모 모임, 그리고 제품 체험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체류시간이 긴 점 등이 위험행동으로 파악이 되었고, 추가로 종교시설을 통한 2차 전파가 이루어지고 이후 직장, 노인요양시설, 실내 집단운동시설, 학원, 각종 대리점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전파와 관련된 그림을 보도 참고자료에 첨부하였습니다.

이번에 역학조사를 통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는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홍보관이나 체험관, 일명 떴다방이라는 용어를 씁니다마는.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 체험을 위해서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 체험 및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빈번한 소규모 모임이 실시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일어난 그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사우나, 집단실내운동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빠른 전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방문판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고령층 그리고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참석을 피해주시고 불요불급한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한 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을 취소하시고 빨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검사받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해외유입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 발생했는데 검역단계에서 2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2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이 1명, 유럽이 2명, 중국 외 아시아가 25명이며 이중 이라크가 14명, 카자흐스탄이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이 2명 등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51척의 배가 입항을 해서 그중 47척에 대한 승선 검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부분적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마는 부산항에 선원 교대 후 지난 7월 8일에 재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선박 선원은 44명이 탑승한 원양어선입니다. 해당 선박에서 선원 하선을 위한 특별입국절차 및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선 희망자 22명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음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동 선박은 지난 6월 16일 선박 수리차 부산항에 입항한 후에 7월 7일에 대양조로 출항해서 공해상에서 선원을 교대한 후 부산항에 재입항하였습니다. 이 선박에 대한 미하선 선원 전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일단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시에 하선 희망자에 대한 검사 이전에 동선박에 탑승한 우리 측의 도선사 그리고 해운대리점 직원, 수리공 등 접촉자 45명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PCR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기존의 승선 검역의 기준을 강화해서 설령 고위험 국가로부터 입항하는 배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입항일 기준 14일 이내에 선원 교대 등에 의한 승선자가 있는 경우에는 승선 검역대상으로 안내하는 등 선원 교대 선박 관련해서 승선 검역을 강화해서 실시하기로 어제부터 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다음은 해외감염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이외의 주요 감염병으로는 메르스, 에볼라, 페스트, 디프테리아 등이 있습니다. 메르스의 경우에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약 61명, 에볼라의 경우는 주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41명, 페스트의 경우에는 중국, 몽골을 중심으로 3명, 디프테리아는 베트남에서 68명 등의 발생환자가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감염병들의 국내 유입이나 발생은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검역과 함께 철저한 진단검사 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해서 입국자 정보에 대한 의료기관 제공. 치료제 비축 및 관리 등을 통해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나가며 해외의 상황에 대해서도 수시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손씻기 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들으신 대로 최근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20명대에서 이번 주 들어서는 10명대로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자 발생은 계속 감소추세를 보입니다. 집단감염 사례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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